북한처럼 통치수준이 낮은(poorly governed) 가난한 국가에 대해서는 대규모 국제원조를 해서는 안 된다는 유엔보고서가 17일 나왔다.
‘개발 투자(Investing in Develop-ment)’란 제목의 3000쪽짜리 이 보고서는 유엔 빈곤타파 운동을 이끌고 있는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유엔의 지원을 받아 만들었다. 보고서는 북한, 미얀마, 짐바브웨 등을 통치수준이 낮은 빈국으로 분류하고 인권침해로 비난을 받고 있는 이들 국가에 대해서는 국제지원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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