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구대가 지역의 학교 마을 금융기관 등 각종 기관 단체는 물론 주민과 협력해 일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특히 경찰협력단체와의 관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지난해 동국대 대학원에서 시민이 치안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 ‘지역사회의 범죄통제 모델’로 박사학위(경찰행정학)를 받았다.
그는 “대전과 충남의 경우 교통이 사통팔달해 예기치 않은 강력사건이 많지만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미제사건이 적지 않았다”며 “범죄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수사 인력 재배치와 집중 순찰 등으로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겠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충남 태안 출신으로 1976 서울시립대를 졸업하면서 간부후보 24기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 노량진경찰서장과 경찰청 외사관리관, 충북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쳤다. 미국 미시간주립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땄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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