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20명, 北에 김동식목사 신변문제 해결촉구

  • 입력 2005년 2월 1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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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해스터드 미국 하원의장, 헨리 하이드 하원 국제관계위원장 등 일리노이 주 출신 상하 양원 의원 20명은 북한에 납치된 김동식(金東植) 목사의 신변에 관한 완전한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박길연(朴吉淵)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를 통해 북한 당국에 보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자 서한에서 “5년 전 납치된 김 목사의 행방에 대해 가족에게 완전한 설명을 해줄 때까지 미국의 테러지원국가 명단에서 북한이 삭제되는 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1987년 대한항공 여객기 납치 폭파사건으로 미국에 의해 테러지원국가로 지정됐으며 여기서 해제되려면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워싱턴=권순택 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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