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계경(李啓卿) 의원이 최근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감사원 감사 결과 통보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은 은행들이 여신 관련 법령 및 운용의 기본원칙을 무시한 채 숙박업 부동산업 등에 대해 담보대출을 하고 있는데도 이를 철저하게 감독하지 못한 점을 들어 주의 조치를 내렸다.
감사원은 또 감사 결과 자료에서 “은행권에서 담보 위주의 대출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도 금감원은 마치 신용대출이 활성화된 것처럼 통계 자료를 왜곡해 공표한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