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수석은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자신의 안티조선일보 활동을 추궁하며 자신을 친노 인사, 청와대의 코드 인사로 몰아붙이자 이 같이 말했다.
조 수석은 "왜 내가 친노 인사로 각인되는지 모르겠다. 한 두번 그런 인상이 강하면 그렇게 인식되는 것 같다"며 "저는 중립적인 학자적 양심을 가지고 했었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비판을 주로 하는 언론에 대해 제가 비판하니까 나쁜 감정을 느끼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홍보수석의 임무는 언론에 대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면서 "부시 대통령의 최측근인 콘돌리자 라이스가 최근 국무장관이 된 것을 많은 사람들이 잘된 인사라고 생각한다. 측근인사를 비판하시는데 한나라당이 집권을 해 인사를 할 때 어떻게 하시려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 묻고 싶다. 애정어린 비판에 감사드리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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