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우(朴晙雨) 외교부 아태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우라베 공사를 불러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는 일본의 어떤 발언이나 조치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는 그동안 단호히 대처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이에 우라베 공사는 “한국 정부의 지적을 유의하겠다”며 “‘한일 정부 간 독도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양국관계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평화적 방책을 찾아내는 것’이란 다카노 대사의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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