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 “北核문제 관련 상황 새롭게 변하고 있다”

  • 입력 2005년 3월 2일 18시 06분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왼쪽)은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예방을 받고 북한 핵문제에 관해 논의했다. 우 부부장은 이날 북핵 문제의 상황이 새롭게 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원대연 기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왼쪽)은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예방을 받고 북한 핵문제에 관해 논의했다. 우 부부장은 이날 북핵 문제의 상황이 새롭게 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원대연 기자
미국 백악관의 스콧 매클렐런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회담에 복귀하기를 원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며 “북한이 이른 시일 내에 복귀해 미국이 북한에 핵무기 야망을 포기하도록 요청한 제안을 진전시키는 방법을 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일 방한한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상황이 새롭게 변하고 있어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이 나를 한국에 보내 의견을 교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우 부부장이 말한 ‘새로운 상황’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문제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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