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방연구원(KIDA) 하광희(河光熙) 연구위원은 최근 ‘야전포병의 대화력전 수행능력발전을 위한 제언’이란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하 위원은 “북한군이 개전 초기 화포의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엄청난 규모의 화력을 수도권을 포함한 전방지역에 퍼부을 수 있다”면서 “국군이 북상하더라도 북한 후방에 있는 상당한 예비화력을 극복해야만 작전이 최종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북한군은 순간 화력집중 능력이 뛰어난 방사포를 다량 보유, 유사시 이미 파악하고 있는 우리 군의 주요부대를 집중 공격할 수 있다”며 “북한이 수도권의 불특정 표적을 공격해도 파괴효과는 지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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