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미국이 민주주의와 자유의 허울 좋은 간판 밑에 다른 나라들에 대한 불법 무도한 내정간섭 책동을 발광적으로 감행하려 획책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는 ‘민주주의 증진법안’에 대한 북한의 첫 반응이다.
방송은 또 “법안은 (소위) 비민주주의적인 국가들에 대해 수출금지 등 제재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미 행정부가 이 나라들의 반대파 세력들을 적극 지원할 것을 명기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전복 책동 합리화”라고 주장했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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