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박 대사는 7일 보낸 서한에서 “일본 극우세력들이 독도를 저들의 영토라고 우기면서 우표를 발행하고 기습훈련을 벌이는 것은 어느 때든지 우리나라에 대한 침략의 구실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 준다”고 주장했다.
박 대사는 이어 “일본은 미국 다음가는 막대한 액수의 군비를 지출하고 있으며 전쟁 장비를 현대화하고 재배치하는 등 해외침략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며 “일본이 유엔 예산에 대한 기여를 내세워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 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유엔은 출자 몫에 따라 결의권을 배당하는 금융회사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