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8인 오찬 모임은 지난해 8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분권형 국정운영 구상을 밝힌 뒤 매주 화요일 국무회의가 끝난 직후 국무총리, 부총리, 책임장관 등이 식사를 겸해 만나는 정례 모임.
참석 멤버는 노 대통령과 이해찬 국무총리, 이헌재(李憲宰) 전 경제부총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 사회분야 책임장관인 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부 장관, 김우식(金雨植) 대통령비서실장, 김병준(金秉準) 대통령정책실장, 이병완(李炳浣) 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이었다.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오명(吳明)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필요한 경우에만 참석해왔다.
그러나 15일 오찬에는 한 부총리가 새로 경제수장이 되면서 참석하게 됐고, 조 수석비서관도 지난달 말 임명된 뒤 처음으로 이 모임에 참여해 두 사람의 상견례를 겸한 자리가 됐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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