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개재판과 총살현장이 찍힌 동영상을 담은 스틸사진 14장이 북한 전문 인터넷뉴스 매체 ‘데일리NK’(www.dailynk.com)를 통해 16일 공개됐다. 데일리NK 측은 “이번에 공개총살이 이뤄진 곳은 함북 회령시 오봉리와 유선노동자구”라며 “죄목은 북한을 탈출한 죄라고 현장을 목격한 중국 내 탈북자들이 전했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엔 △북한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사진 1) △11명의 수인이 끌려 나오고(사진 2) △공개재판에서 판사가 사형을 선고한 뒤 “즉시 집행하라”는 목소리가 들리며 △곧이어 말뚝에 수인을 묶는 모습 △총소리와 함께 말뚝에 묶여 있던 사람이 앞으로 쓰러지는 모습(사진 3) 등이 담겨 있다. 한편 일본의 니혼TV(NTV)가 이날 오후 방영한 이 동영상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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