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 인사위원회는 대장급 7개 보직 복수후보 14명에 대한 심사작업을 마치고 최종 인사안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해 재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안에 따르면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이희원(육사 27기) 항공작전사령관이, 해군참모총장에는 남해일(南海一·해사 26기) 해군 교육사령관이 내정됐다. 남 교육사령관은 지난해 11월 중장으로 진급한 뒤 불과 5개월 만에 대장으로 진급하게 됐다.
이 밖에 육군 1군사령관은 김병관(육사 28기) 7군단장, 2군사령관은 권영기(갑종) 국방대 총장, 3군사령관은 김관진(육사 28기) 합참 작전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인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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