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보 김기창(1913∼2001) 화백의 셋째 동생이기도 한 김 화백은 6·25전쟁 당시 북으로 가는 바람에 운보와 이별하고, 북한에서 미술교육을 받았다. 평양미술대학 조선화 학부를 졸업하고 1960∼1965년 평양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했던 김 화백은 민속화, 특히 매화 국화 게 새우 등을 소재로 한 그림을 자주 그렸다.
이번 전시는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평불협)가 광복 60주년과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하고, 북한 주민에게 국수를 제공하기 위해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시 정방산 성불사 인근에 세운 금강국수공장의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1544-0408
허문명 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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