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장 조영황 변호사 내정

  • 입력 2005년 3월 30일 06시 58분


새 국가인권위원장(장관급)에 조영황(趙永晃·64·사법시험 10회)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3명의 후보자에 대한 검증 결과 조 위원장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대통령의 재가 절차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전남 고흥 출신인 조 위원장은 30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경실련 부정부패추방운동 본부장 등을 맡아 시민운동에 앞장섰으며 1988년 경기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의 공소유지 담당 변호사로 ‘특별검사 1호’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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