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열린우리당 김형주(金炯柱) 의원이 “정수장학회의 명칭을 ‘부일장학회’로 환원하고 현 이사장이 사퇴하는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재산이 어떻게 출연됐는가는 국가정보원에서 조사해 보면 더 밝혀질 것”이라며 “국정원 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또 9월부터 대학생에 대한 학자금 대출한도를 현행 4년간 2000만 원에서 4년간 40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앞으로 학자금신용기금을 통해 대상을 더 넓히고 상환기간을 크게 확대할 방침”이라며 “대학생 이상은 자기책임 하에 학비를 벌어서 갚을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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