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베트남총리 회담…양국무역 2010년 2배로

  • 입력 2005년 4월 19일 18시 46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1차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AA)’ 참석에 앞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19일 하노이 주석궁에서 판반카이 총리와 회담을 갖고 40억 달러인 현재의 무역 규모를 2010년까지 80억 달러 규모로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 총리는 특히 건설인프라 정보기술(IT) 자원에너지 분야에서의 투자 확대와 문화 교육 분야에서의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20일에는 농득마인 당서기장 예방, 현지 기업인 오찬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진 뒤 호찌민 시로 이동해 현지 기업인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이 총리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22∼24일 개최되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하노이=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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