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새로운 세기의 전개와 더불어 정치환경의 급속한 변화가 요구되는데도 무엇을 어떻게 변화해야 좋을지조차 모르고 있다”며 “이대로 나를 속이고 국민을 속일 수 없어 떠나야 했다”고 자신의 유학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현역 의원이 국회를 두고 유학생활을 하는 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비록 두 달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그는 세비를 받는 상태에서 이번 임시국회에 전혀 출석하지 않았다.
김 의원 측은 “출국 당시 국외활동 신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며 “본인이 스탠퍼드대에서 보고 배운 것을 6차례나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공개적으로 공부하러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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