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9월 1일 인천에서 열릴 제16회 아시아 육상 경기대회에의 북한 참여를 협의하기 위해 방북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을 인천항과 인천공항에서 수출할 수 있도록 인천∼개성 간 도로를 개설하는 문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말 2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남북경제교류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내용의 ‘인천시 남북교류협력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이 기금을 활용해 개성공단 배후지역인 개풍군 500만 평에 경제 공동개발구를 조성하고, 인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황해도 개풍군 도로리를 잇는 연륙교(길이 1.4km)를 건설할 것을 검토 중이다.
안 시장은 이와 별도로 인천지역 한 기업체의 개성공단 입주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6월 9일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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