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감사원에 따르면 김 사장이 제출한 이력에는 ‘싱가포르 전력청 고문(senior advisor)’이라고 적혀 있다.
정태인 전 대통령국민경제비서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김 사장은 전력청의 직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싱가포르 주재 KOTRA 관계자는 “김 사장은 단순히 외부의 독립된 컨설턴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 사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전력청 직원이라고 밝힌 적은 없다.
한편 한나라당 이윤성(李允盛) 의원은 “김 사장의 이력서에 나오는, 1985년 대통령 명예훈장 수여 사실과 병적관계(국방부 1년 근무)는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며 “명예훈장이란 것은 존재하지도 않으며 김 사장은 육군본부에서 경계병으로 6개월 근무했다”고 말했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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