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김윤규(金潤圭) 부회장은 8일 금강산 관광객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금강산 현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달 초부터 금강산 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등 해변을 24시간 개방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또 “취사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북측과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허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3년 문을 연 금강산 해수욕장은 지금까지는 낮 시간에만 해수욕을 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텐트를 치는 것은 금지됐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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