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태국 정부가 난민들에게 비교적 관대하기 때문에 이들이 태국대사관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정부에 이들의 한국행을 도와 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국 외무부도 탈북자 7명의 베트남 주재 태국대사관 진입을 확인했다.
시하삭 푸앙게트케오 태국 외무부 대변인은 “이들은 제3국행을 원한다는 내용의 영어 서신을 지니고 있었다”며 “태국 정부는 이들의 거취 문제를 놓고 베트남 외무부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등 국제기구에 자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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