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워싱턴으로 귀임한 힐 차관보는 22일 오후 주한 미국대사관 인터넷 커뮤니티인 ‘Cafe USA(http://cafe.daum.net/usembassy)’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고위 당국자가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해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힐 차관보는 6자회담의 미국 측 수석대표여서 이 같은 의사 표시는 특히 주목된다. 이어 힐 차관보는 “미국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 위원장의 만남을 포함해 지난주에 있었던 남북 간의 모든 교류가 매우 긍정적인 움직임이었다고 본다”면서 “우리는 성공적인 한미 정상회담을 잇는 한국의 매우 적극적이고 인상적인 외교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정안 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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