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문을 연 작년 12월 15일부터 올해 6월 14일까지 6개월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참이슬 팩소주(200mL)가 5만5044팩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판매가격은 50센트(약 500원). 이어 롯데제과 ‘스크류바’(1만2565개), 빙그레 ‘요맘때 딸기’(1만32개), 롯데삼강 ‘쌕쌕돼지바’(9530개) 등 아이스크림 종류가 2∼4위를 차지했다. 농심의 생수인 ‘삼다수’(7207개)는 5위였다.
오리온 초코파이, 해태제과 누가바, 코카콜라, 환타, 칠성사이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훼미리마트 측은 “개성공단에는 주점이 없기 때문에 팩소주 판매량이 많았다”며 “남측 관리자들이 북측 직원과의 회식을 위해 팩소주를 많이 사간다”고 밝혔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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