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추가 지원 비료의 1차분 5000t을 실은 수송선박 ‘씨 매스터호’가 27일 전남 여수항에서 북한 평안남도 남포항으로 출항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26일 “북한이 18일 적십자 채널을 통해 비료 추가 지원을 요청한 데 이어 21∼24일 열린 제15차 장관급회담과 대한적십자사 한완상(韓完相) 총재의 최근 방북 때도 이를 거듭 요청해 인도적, 동포애적 차원에서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24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이에 관해 보고했다”며 “비료 구매 및 수송비용 60억 원은 전액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충당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5월 개성 차관급회담에서 북한에 제공하기로 했던 비료 20만 t 수송을 19일 완료했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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