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일병은 이날 오후 모 사단 헌병대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GP총기사고 진상조사 소위원회’의 안영근(安泳根·열린우리당)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일병을 면담한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일병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주변에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며 “김 일병은 죽는 날까지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엔 김 일병의 부모와 누나도 함께했다고 안 위원장은 덧붙였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