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국방위원장은 이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탕자쉬안(唐家璇) 국무위원을 만나 “조선(한)반도의 비핵화는 조선(북한)이 노력하는 목표”라며 “6자회담의 틀이 조선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탕 국무위원은 이 자리에서 6자회담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 양국간 전통적 우의를 강조하는 후 주석의 구두 친서를 전달했다.
후 주석은 친서에서 “중국은 쌍방이 긴밀한 접촉과 협력을 통해 이달 말 열리는 제4차 6자회담에서 실질적 진전을 거둘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베이징=황유성 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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