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5명 中 톈진시 국제촌 진입하려다 체포

  • 입력 2005년 7월 29일 03시 16분


탈북자 5명이 27일 오전 1시 40분경(현지 시간) 중국 톈진(天津) 시내의 외국인 거주 구역인 ‘주허(九河)’ 국제촌에 들어가기 위해 3m 높이의 담장을 넘다가 경비원에게 붙잡혀 중국 공안당국에 넘겨졌다고 AP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붙잡힌 5명은 성인 여성 3명과 10세 이하의 남자 어린이 2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들어가려던 국제촌에는 일본인 70가구가 살고 있으며 일본인학교도 있다.

베이징(北京) 주재 일본 대사관은 중국 공안당국에 “이들을 인도적으로 배려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베이징=황유성 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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