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는 "행정능률의 제고와 주민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손으로 쓰는 주민등록표를 더 이상 작성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주민등록 관련 행정업무량이 30~40%가량 줄고 종이비용을 500억 원 이상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행자부는 민사소송 등에서 기존의 수기(手記) 주민등록표가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 7200만 건에 이르는 개인별, 세대별 주민등록표를 스캔 처리해 전산으로 관리하되 주민이 원하면 열람, 교부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종대기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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