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법무차관 사표 수리

  • 입력 2005년 8월 24일 03시 05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의 ‘미림팀’ 도청테이프 사건과 관련해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검사 중 한 명으로 거론되자 사의를 표명한 김상희(金相喜) 법무차관의 사표를 23일 수리했다.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은 “아직 김 차관 본인의 잘못이나 과오는 입증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본인이 검찰 수사의 공정성이 훼손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만큼 그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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