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지도부의 동교동 방문은 DJ 정부 시절에도 도청이 있었다는 국가정보원의 발표 이후 껄끄러워진 양측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
DJ는 이날 문 의장 등에게 “좋은 정치는 국민의 목소리와 요구사항을 잘 들어주는 것”이라며 “당과 정부가 홍보 기능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는데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홍보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고 열린우리당 전병헌(田炳憲) 대변인과 DJ 측 최경환 비서관이 전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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