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복동(河福東) 기획관리실장은 8일 “감사원에 사기업의 경쟁체제를 도입해 팀제를 중심으로 한 매트릭스 조직으로 바꿀 계획”이라며 “지난주 태스크포스를 꾸려 전체적인 틀을 짜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현재 7국 58과 조직을 58개 팀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업무상 유사한 성격의 과는 통폐합된다. 과장이 팀장으로 승계되지만 유능한 부하 직원이 팀장이 될 수도 있다.
감사원은 팀제 도입에 따라 상하 간 결재 라인을 단순화하고 서로 다른 팀 사이의 업무 공유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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