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랜드 당수는 8일 벨파스트에서 열린 북아일랜드 노동당 전당대회 기조연설을 앞두고 체포됐으나 9일 3만 파운드의 보석금을 내고 주거제한 조건으로 풀려났다고 전했다.
10여 년간 이른바 ‘슈퍼노트’로 불리는 100달러 위조지폐 유통 경로를 추적해 온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갈랜드 당수가 북한 기관원들과 접촉했으며 위폐를 유통하려고 사람들을 고용했다”며 북아일랜드 경찰에 미국에 그의 신병을 인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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