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私교육 10년내 없어질 것”

  • 입력 2005년 10월 12일 03시 08분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사교육은 특별히 욕심을 내서 특별한 재능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대학을 가기 위해, 필수 과제를 위해 사교육을 받는 일은 10년 내에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2기 교육혁신위원 2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최근 저출산 고령화위원회 위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실제 믿음이 그렇고, ‘안 될 것 같지만 된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 대통령은 “한국에서 교육비, 교육 걱정 때문에 (출산을) 안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너무 걱정 말라. 보육비는 정부가 전면적으로 지원하겠다. 아이는 부모가 키우지만 가난해서 아이를 못 키우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양육) 비용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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