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내년 방북 조기 정상회담 추진”

  • 입력 2005년 10월 17일 09시 21분


노무현 대통령자료사진 동아일보
노무현 대통령
자료사진 동아일보
여권은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의 2차 남북정상회담을 조기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여권 고위관계자는 16일 “남북간의 신뢰 등을 감안할 때 내년 5월 지방선거 이전에 남북정상회담을 갖는 것도 가능하다”며 “정확한 시기와 장소 등은 북미접촉 및 6자회담 진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북핵 위기가 해소되면 언제든 김 위원장과 만나겠다는 것이 노대통령의 기본입장”이라며 “만일 6자회담이 잘 안 풀려 북미간 갈등이 고조돼도 김 위원장의 답방을 기다리기보다 노대통령이 직접 방북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최근 일본 방문 중 “김 위원장을 만나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얘기 하겠다”고 밝히는 등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방북할 의사가 있음을 수차례 밝혔다.

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보도 지난 1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나름대로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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