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싱크넷, 교과서포럼,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의료와 사회포럼, 자유주의연대 등 8개 단체는 18일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뉴라이트 네트워크’ 창립 기자회견을 가졌다. 네트워크는 창립 선언문을 통해 “정치는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에 빠져 국정 혼란을 자초하고, 경제는 반(反)기업 정서 확대와 성장 동력 저하로 자신감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정부가 평준화에 대한 집착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을 가로 막고 있으며 과거와의 대결로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며 “진보를 가장한 포퓰리스트들과 자기 혁신에 게으른 낡은 보수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자유주의연대 창립 이후 잇달아 출범한 뉴라이트 단체들은 8월 북한 인권 개선 촉구대회를 여는 등 지금까지 사안별로 협력해 왔다.
네트워크는 예산을 줄이기 위한 ‘알뜰정부 캠페인’과 북한 인권 개선 운동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19일부터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국민 서명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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