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3명 임명동의안 가결

  • 입력 2005년 11월 17일 03시 08분


국회는 1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김황식(金滉植) 박시환(朴時煥) 김지형(金知衡) 대법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모두 가결했다.

국회는 이날 재적의원 299명 중 2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후보자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해 김황식 후보자는 △찬성 243 △반대 22 △기권 1 △무효 6표로, 김지형 후보자는 △찬성 234 △반대 33 △무효 5표로 각각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탄핵 사건 대리인을 맡은 경력 때문에 ‘코드 인사’ 논란이 있었던 박시환 후보자는 한나라당의 반대 당론에도 불구하고 △찬성 159 △반대 104 △기권 2 △무효 7표로 동의안이 통과됐다.

국회는 또 한나라당이 추천한 박인제(朴仁濟) 변호사를 국가청렴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했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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