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APEC 환대에 감사” 盧대통령에 친필서한 보내

  • 입력 2005년 12월 5일 03시 00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친필 서한을 보내 지난달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과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의 환대와 배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4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서한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친구끼리 중요한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었던 아주 좋은 회담이었다”며 “노 대통령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노 대통령이 APEC 회의를 훌륭히 진행했으며 모든 지도자를 배려한 노 대통령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이 친필 서한을 작성해 보낸 것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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