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중일)’ 각료회의에 참석 중인 반 장관은 이날 숙소 호텔에서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반 장관은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등 역사문제로 인해 ‘ASEAN+3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양국 정상회담을 비롯해 정례적으로 개최되어 왔던 한중일 3국 정상회의도 개최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아소 외상은 “역사문제와 관련해 한국 국민의 과거사에 대한 심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쿠알라룸푸르=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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