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유아시아방송 “탈북 600명 라오스 체류”

  • 입력 2005년 12월 19일 03시 02분


탈북자 600여 명이 라오스에 머물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보도했다.

미 의회의 지원을 받는 RFA는 태국 북부 치앙라이 주의 치앙샌 지역 경찰 간부의 말을 인용해 “600여 명의 탈북자들이 태국과 접경지대인 라오스의 망뭄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탈북경로, 거주환경, 정확한 인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방송은 또 “현재 태국 방콕의 이민국 수용소와 한인교회에 48명의 탈북자가 생활하고 있고 비슷한 수의 탈북자가 종교단체의 보호를 받고 있는 등 100여 명의 탈북자가 태국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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