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직통전화 개설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남북 정보기술(IT) 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남북 간 직통전화는 1945년 옛 소련이 서울∼해주 통신망을 단절시킨 후 60년 만에 복구된 것이다.
KT는 개성지사에서 시범단지에 통신서비스를 공급하고 1단계로 조성되는 100만 평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7∼12월) 3000평 규모의 부지에 통신센터를 착공해 1만 회선의 통신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2단계 250만 평, 3단계 550만 평 조성 등에 맞춰 첨단 IT 시설 구축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성공단에서 남한으로 전화를 걸 때는 ‘089-국내번호’를 사용하고 남한에서 개성공단으로 전화를 걸 경우는 ‘001-8585-××××’로 하면 된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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