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소장은 이날 뉴욕타임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미 지난해 가을부터 활동을 축소하라는 압력이 있었다"면서 "지난해 12월 북한 주민 60만 명에게 식량을 지원했지만 1월 1일 이후에는 활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레이건 소장은 평양 이외 지역에 있던 5개 사무소와 19개 식량처리시설을 폐쇄했으며 외국인 구호요원의 수도 이전의 절반 수준인 25명으로 줄인 상태라고 밝혔다. WFP는 최근 10년간 북한에 17억 달러(약 1조7000억 원)에 해당하는 식량을 지원했다.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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