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복(李燦福) 북한군 상장(중장)은 지난해 10월 북한을 방문한 댄 래더 미국 CBS 앵커 등 ‘60분(60 Minutes)’ 취재팀에 “미국이 만일 북한을 침략하면 자위를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CBS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이 상장은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미국이 군사적 수단을 써서라도 우리나라에 그들의 정책을 펼치려 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며 “지금 확실히 당신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우리가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 그러나 북측은 취재팀에 핵무기를 보여 주지는 않았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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