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인에 첫 훈장…평양서 구호활동 故 컬버

  • 입력 2006년 1월 16일 03시 05분


북한이 미국인에게 처음으로 국가훈장을 수여했다.

15일 미국 소재 친북 매체인 민족통신에 따르면 한성렬(韓成烈)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10일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한 기념만찬회에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를 대신해 고(故) 엘스워즈 컬버에게 국가훈장인 ‘친선메달’을 수여했다. 메달은 부인 에스머 조 씨가 대신 받았다.

지난해 8월 78세로 사망한 컬버 는 생전에 개발도상국 구호단체인 머시재단 대표로 평양을 20여 차례 방문하면서 인도적 지원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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