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인 김 간사위원은 2004년 2월부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전신인 고령화·미래사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저출산 고령화 관련 대책을 마련해 왔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 수석이 노동 전문가였다면 김 간사위원은 복지 전문가”라며 “노동 문제의 큰 가닥이 잡힌 상황에서 참여정부 후반기 사회정책의 중심축이 복지 분야에 맞춰진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6일 출범하는 ‘국민대통합 연석회의’가 첫 의제로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다루기로 한 것도 김 간사위원 기용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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