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청문회에 불참한다는 방침이어서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무위원에 대한 청문회가 ‘반쪽 청문회’가 될 가능성도 있다. 야당 중에서는 민주노동당만 청문회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열린우리당 오영식(吳泳食)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제1야당인 한나라당이 인사청문회에 참여할 것을 계속 촉구하겠지만 끝내 불참해 의결정족수가 미달되면 간담회 형식으로라도 청문회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위원은 국회 임명동의 대상이 아니어서 인사청문회가 제대로 실시되지 않더라도 임명에는 문제가 없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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