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에선 10여 명의 비서관 및 행정관이 5월 지방선거 출마 등을 위해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의원 출신인 최광웅(崔光雄) 대통령인사제도비서관은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도봉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의를 굳힌 상태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권한대행을 지내고 2002년 민주당 경선 때 노무현 후보 공보실 부팀장을 맡았던 황이수(黃二秀) 대통령행사기획비서관은 이미 사표를 냈다. 그는 5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출마를 준비 중인 모 여권 인사의 캠프에 합류할 것이라는 설이 나온다.
김준곤(金焌坤) 사회조정1, 정영애(鄭英愛) 균형인사비서관도 사의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태호(鄭泰浩) 기획조정, 양정철(楊正哲) 홍보기획, 안영배(安榮培) 국내언론비서관 등은 보직 변경 없이 1급으로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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