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의 21일 현재 지지율은 18.4%로 전당대회를 치르기 전인 2월 7일의 20.3%보다 1.9%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
반면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37.4%로 2주전의 34.7%보다 2.7%포인트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문화일보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노무현 대통령 집권 3주년을 맞아 21일 실시한 격주 정기 여론조사 결과 나타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신뢰수준은 95%, 표집오차는 ±3.7%.
이 조사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지지율 격차는 19.0%포인트로 2주전의 14.4%포인트보다 더 벌어졌다.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은 열린우리당은 전당대회 효과를 보지 못한 반면 한나라당은 20일 자민련과의 합당으로 충청권에서의 지지세사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 조사에서 민주노동당의 지지율은 8.9%로 2주전의 8.8%보다 0.1%포인트 높아졌고 민주당은 4.1%로 2주전의 4.7%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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