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4, 25일 이틀간 개성에서 열린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남북 실무회의에서 6·15선언 제6주년 기념행사를 남측이 진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번 행사가 광주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남측 준비위가 1월 ‘광주 개최’를 잠정 결정한 바 있어 이번 민족 통일대축전 개최장소는 광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릴 대축전에는 북측 참가단을 비롯, 남측 정부 대표단 및 시민 사회단체, 학계, 종교계 인사 등 1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
서구 풍암동 광주월드컵경기장과 서구 치평동 상무신도심내 김대중컨벤션센터가 본 행사와 부대 행사 장소로 잠정 결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남북관련 문제의 특성상 향후 유동적인 변수가 남아 있지만 이번 행사가 광주에서 개최되는 것을 전제로 최대한 행정적 지원과 범 시민적 환영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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