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명단은 유족동지회가 1969년부터 1972년 7·4남북공동성명 직전까지 판문점에서 개최된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록을 입수해 북측이 당시 군사정전위에서 체포했다고 주장한 북파공작원들의 이름을 확인해 파악한 것이다.
유족동지회는 북측이 당시 주장했던 명단을 북파공작원 전사자의 위패와 대조해 검증했다.
유족동지회 측은 "북측이 군사정전위에서 언급했던 체포 북파공작원 전기봉 조건민 씨의 신상이 전 씨와 조 씨의 유족이 증언한 신상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유족동지회는 지난해 4월 1951년부터 1972년까지 북한에서 임무수행 중 전사한 북파공작원 7519명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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